[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적인 집중호우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수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1억 5000만원을 기탁한다고 26일 밝혔다.
|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배포한 구호물품.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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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금은 피해 지역 내 환경 복구와 산사태와 침수 등으로 주거·인명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앞서 HUG는 집중호우로 인한 사상자와 일시 대피 세대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4~17일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900여 개의 구호물품(응급구호키트)을 긴급 배포했다.
HUG는 지난해 동해안 일대 산불, 광주·전남 가뭄 피해와 올해 초 튀르키예 긴급 구호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국내외 재난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꾸준히 힘을 보태왔다.
HUG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이재민 분들의 고통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 구호 성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