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 베트남 보안 시장 진출

현지 핀테크 기업 FPT IS와 손잡아
  • 등록 2022-04-20 오전 9:41:17

    수정 2022-04-20 오전 9:41:17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보보안 업체 시큐아이가 베트남 1위 ICT·핀테크 기업과 손잡고 베트남 보안 시장에 진출한다.

시큐아이는 베트남 1위 ICT그룹 FPT인포메이션시스템(FPT IS)과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FPT IS는 공공, 통신, 금융, 의료 등 베트남 시장 전반에 걸쳐 IT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왼쪽)와 누옌 호앙 밍 FPT IS 대표가 사업 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사진=시큐아이)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내 기업·금융 시장에 시큐아이의 차세대 방화벽 ‘블루맥스 NGF’,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 등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한다.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도 공동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FPT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보안 장비를 공급한 사례를 바탕으로 대외 시장까지 발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또 시큐아이는 FPT IS와 올 상반기 베트남 고객을 겨냥한 보안 세미나, 현지 특화 보안 솔루션 사업 등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에 진출한 ICT 기업 인포플러스와 총판 계약을 맺는 등 현지 파트너 체계도 강화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베트남 시장에 시큐아이의 네트워크 보안 제품을 공급해 제품과 기술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며 “현지 파트너 체계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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