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86용퇴론? 기득권제도 용퇴시키자는 것"

"86 용퇴론 핵심은 낡은 기득권 제도 버리자는 것"
"용퇴가 핵심 아냐…현 정치제도 퇴출해야"
  • 등록 2022-01-26 오전 10:13:50

    수정 2022-01-26 오전 10:13:50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용퇴론’을 언급했던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정치인 개인의 용퇴가 핵심이 아닌 이 제도를 용퇴시기기 위해 힘을 합치자”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간사인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86정치인들이 물러나든 안 나든 ‘86정치’가 용퇴해야 한다는 게 의미 있다. 이들의 개인적인 역량 또는 개인적 입지가 이렇게 오해받고 불신받는 정치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민주화 운동의 이름으로 정치를 했는데 사실 개별적으로 국회의원 되고 장관 되고 하는 것까지는 했다. 그 이상 민주적인 방향으로 대한민국 제도를 개선하고 민주공화국을 완성해나가는 것들을 제대로 못 한 것이 우리 86정치의 한계, 문제점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또 전날(25일) 송영길 대표의 차기 총선 불출마, 동일 지역 3선 연임 금지 등 정치 개혁 발표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치를 개혁·쇄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의원은 “어제 발표한 것은 송 대표 개인의 결단이거나 우리가 당에서 어떻게 하겠다 후보를 내겠다 말겠다는 이야기들이다. 이것도 의미가 있지만 거기서 그치면 안 되고 한발 더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제도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다 더 분명하게 우리당 의원들의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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