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가 ‘후랭키(배한성)’ 화백과 업무 협약을 맺고 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2일 밝혔다.
| 글로벌 미디어아트 거장 ‘후랭키 화백’을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
|
월드비전은 지난 21일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및 위촉식을 통해 후랭키 화백과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 및 국내외 후원 사업에 협력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랭키 화백은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 작가로 높은 인지도를 축적하고 있으며 지난 20일(한국시간)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NFT 시리즈 작품이 약 505만 달러(한화 약 58억)에 낙찰돼 이목을 끈 바 있다.
시대를 꿰뚫는 직관과 통찰을 지닌 아티스트이자 ‘K-ART의 선봉장’으로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후랭키 화백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작품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며 적극적으로 후원에 동참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비전 ‘후랭키 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취약 아동들을 위한 해외 프로젝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후랭키 화백은 “상상력은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곤 한다. 아이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키우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나눔 활동을 통해 현실의 제약으로 꿈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없이, 자신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조력자가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항상 과감한 시도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후랭키 화백의 영향력처럼 이번 만남이 국내 일상 속 기부 문화 정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며 “홍보대사로 함께 해주신 후랭키 화백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선한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