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다우는 충청 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한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한 이 콘테스트는 학생들이 가정, 학교 등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공모한다. 이번 대회엔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에 함께 탄소 배출 감소가 활동 주제로 추가됐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콘테스트엔 한국다우 진천공장이 있는 충청 지역과 대전·세종시에 있는 중·고등학교 동아리 10곳이 참여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발표와 심사 과정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각 동아리가 제출한 발표 영상을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를 포함한 한국다우 임직원과 이진종 한국환경교육협회장 등이 심사한 결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RE-3’ 캠페인을 기획한 충북대부고 생명과학동아리 ‘생동감’이 대상을 받았다.
유우종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려면 어릴 때부터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소년기 학생이 탄소 중립, 순환적 경제 등 지속 가능성 달성을 위한 인류의 노력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이를 꾸준히 행동으로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다우는 지난해 6월 파리협약에 맞춰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2035년까지 다우의 모든 패키징 제품이 100% 재사용 또는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 한국다우가 개최한 ‘2020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 충대부고 동아리 ‘생동감’ 팀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다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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