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강세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 승인을 보건 당국에 신청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8.24%(2만7000원) 오른 3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44만주, 거래대금은 2703억원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2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이 내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접수된다”며 “내년 1월 중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국산 코로나 치료제는 이번 주 내 조건부 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한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CT-P19’다. 조건부 사용은 치료제가 없는 질환에 대해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신약 후보 물질에 임상 3상을 진행하는 조건으로 사용 허가를 내주는 제도다.
셀트리온이 코로나 항체 치료제 조건부 허가 승인을 신청하면 식약처는 내년 1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