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 0.40% 하락한 810.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포인트 오른 814.16에 개장했으나 1초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전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데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현직 대통령) 간 접점으로 누구의 승리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장 초반 수급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각각 358억원, 1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57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70억원 가량이 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1원 넘게 오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우위다. 종이목재, 유통,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등은 1%대 하락하고,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도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통신서비스, 건설 등만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