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 영향 감소로 실적개선 전망-SK

  • 등록 2020-07-30 오전 9:05:53

    수정 2020-07-30 오전 9:05:53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SK증권은 30일 임플란트(인공 치아를 심는 치료) 전문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점차 감소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 추이(자료 = SK증권)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306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7.6%나 감소했다. 중국 법인 매출이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SK증권은 설명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기준 매출액 비중은 임플란트 78%, 치과용 기자재 17%, 교육 4% 등이다. 대리상이 아닌 공격적인 직접판매 영업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중국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2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회사의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회사가 오는 11월 투명교정장치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제품 경쟁력은 가격이며, 경쟁사 대비 50% 낮은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이라며 “소프트웨어를 통해 투명교정장치에 대한 디자인을 설계하기 때문에 치과의사로부터 발생하는 비용이 감소하며, 기공소가 아닌 3D 프린터를 통해 제작하기 때문에 제작 기간이 단축된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증권은 회사가 3D 스캐너(2022년 개발 완료), CT(올해 4분기 출시), 3D 프린터(자체 제작)와 CAD/CAM 소프트웨어(2021년 개발 완료) 등의 개발을 마무리하는 2022년에는 ‘디지털 임플란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솔루션에 포함된 장비들의 핵심 부품은 외주로 받기 때문에 마진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직접 판매 영업 측면에서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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