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최정우(사진) 포스코 회장은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기업시민 실천가이드(CCMS, 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 발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정우 회장은 올 상반기 ‘기업시민 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포스코가 걸어온 기업시민의 발자취를 점검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을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통해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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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기업시민헌장을 통해 기업시민에 대한 개념과 지향점을 알리고 다양한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기업시민 내재화를 이끌었다면 CCMS 제정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업무와 일상에서 임직원들이 기업시민을 실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행동과 의사결정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회의에 이어 기업시민 실천과 성과창출을 다짐하기 위해 기업시민헌장을 미디어 아트로 제작한 작품 제막식도 진행됐다.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가 제작한 ‘기업시민, 공존을 위한 빛’에는 헌장 제정일인 7월 25일의 의미를 담아 7.25m 위에서 쏟아지는 쇳물을 통해 완성돼가는 기업시민헌장을 보여줘 헌장에 담긴 포스코인(人)의 다짐과 CCMS 실천 의지를 담금질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에 공식 발표된 CCMS가 임직원들에게 체질화될 수 있도록 이러닝, 부서별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울대 이경묵 교수, 김석호 교수, 이화여대 윤정구 교수, 한종수 교수 등 여러 석학들은 CCMS를 활용해 기업시민을 지향하는 포스코의 경영방식을 연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경영모델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며 연구결과는 9월의 포스코포럼과 12월에 개최될 기업시민 성과공유의 장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