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브 임상훈 대표, '유흥업소 갑질'에 누리꾼 "'미치세요'라더니"..

  • 등록 2018-04-22 오후 1:36:56

    수정 2018-04-22 오후 1:36:5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직원을 유흥업소에 데려가 강제로 동석시키는 등 갑질 논란이 일었던 임상훈 셀레브 대표에 대한 비난이 해당 업체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2일 유명 동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셀레브 페이스북에는 임 대표에 대한 비난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셀레브 전 직원 A씨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임 대표의 지시로 하루에 14시간 일했고, 공포 분위기 속에서 갑질을 당했다”며 “유흥업소에 데려가 업소 여성을 직접 초이스하게 하고, 옆에 앉히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그 다음날 임 대표는 A씨의 폭로 내용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누리꾼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사진=임상훈 셀레브 대표 페이스북
결국 임 대표는 21일 “셀레브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셀레브 대표로서 역할을 끝났지만, 이번에 깨닫게 된 저의 부덕함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풀어가야 할 끝나지 않은 숙제라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많은 분들이 셀레브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저로 인해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셀레브 직원들에게 무거운 짐을 나기고 떠나게 되어 미안하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다.

셀레브는 2016년 매거진 편집장 출신인 임 대표가 창업한 스타트업 회사로,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영상의 주제로 다뤄왔다.

누리꾼은 ‘미치세요, 하고 싶은 것에. 당신의 도전을 지지합니다’라고 내건 셀레브 임 대표의 갑질 행태에 배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부자 다승왕
  • "펑" 폭발음..포항제철 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