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6일 피스아이에 탑승해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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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6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작전 중인 ‘피스아이’(Peace Eye)‘에 탑승해 육·해·공군 각급 부대의 공중감시 및 대공방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피스아이(E-737)는 공중감시레이더를 통해 공중에서 조기경보, 항공기 통제, 전장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린다. 피스아이의 공중감시레이더는 1000여개의 비행체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고 360도 감시가 가능하다. 탐지범위는 반경 370~500km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공군은 지난 2011~2012년 피스아이 4대를 도입해 현재 운용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날 한반도 상공에서 서북도서 해병 6여단과 강원도 최전방 육군 3사단 GOP연대, 동해상 이지스함, 초계 비행 임무 중인 KF-16전투기 편대와 차례로 지휘통화를 했다. 지휘통신을 통해 송 장관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만일 적이 도발할 경우 우리의 압도적인 합동전력으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피스아이 탑승에 앞서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지난달 북한 도발에 대응해 공대지 미사일인 슬램이알(SLAM-ER)과 타우러스(Taurus)의 실사격 훈련을 성공적으로 해낸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인 ‘피스아이’와 공군의 F-16 전투기가 공중 감시 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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