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는 디자이너 이영희와 협업한 가을·겨울 시즌 프리미엄 예단을 28일 출시했다
‘자이’, ‘래안’ 등 2종의 신제품은 전통 고유의 선과 색을 기반으로 아름다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자이는 푸른 쪽빛이 한국 전통 조각보 모티브와 만나 절제된 선, 간결한 스타일로 표현됐다. 부드럽고 통기성이 뛰어난 고밀도 바이오 워싱면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색감과 ‘바람의 옷’ 한복의 느낌을 살렸다. 조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사각자수를 새겨 예단의 품격을 더했다. \
래안은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살리되 중앙부에는 핀턱을 교차 배열해 단순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구김이 자연스럽고 사용할수록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는 린넨코튼소재에 손뜸자수를 새겼다.
기능성도 높였다. 소재도 아웃라스트 이불솜으로 누빔 처리했다. 아웃라스트 소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 의해 개발된 온도조절 신소재로 지속적으로 열을 방출하거나 흡수해 수면 시 적정 체온을 유지시켜 최적의 수면환경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이영희는 “한복의 현대화와 세계화의 일환으로 우리 옷에 어울리는 가장 아름다운 형태의 침구를 디자인해보고 싶은 꿈이 있어 이브자리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 고유의 선과 색, 자수에 담긴 의미와 정성이, 예단을 준비하는 분이나 받는 분 모두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브자리의 프리미엄 예단 자이. 사진=이브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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