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대 나흘간 이어지는 올해 ‘어린이 날’을 위해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됐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타요’ 뮤지컬을 비롯해 엄마 아빠와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키즈데이파티’, 클래식 명곡을 모은 음악회 ‘더 퀸 온 아이스’ 등이 펼쳐진다.
△가족 매직컬 ‘마법의 버스 타요’
가족 매직컬 ‘마법의 버스 타요’가 오는 15일까지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매직시티에서 온 장난꾸러기 마법사 ‘아수라’에 의해 엉망이 된 서울시티를 천재 마술사 ‘조이’와 ‘타요 친구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되찾는 이야기다. 특히 타요버스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과 아수라와 조이의 마술대결 등 최첨단 입체영상과 마술의 접목을 통해 화려하고 생생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아이들이 마술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착시현상을 이용한 마술도구 ‘매직페이퍼’를 나눠주어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부터 9일까지 아이들에게 여름 티셔츠를 나눠주는 어린이날 이벤트도 진행한다. 1577-3363.
‘2016 원스탑플레잉 키즈데이파티’가 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원스탑 플레잉’ 시대에 걸맞게 즐기고, 체험하며 느끼고, 먹고, 마시며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파워풀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북돋아주는 신기한 마술공연과 신나는 풍선공연, 중국 전통 가면극 변검, 동심을 자극 하는 대형 버블공연까지 어린이와 어른,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든 공연은 쿠키, 초콜렛, 음료와 함께 관람 할 수 있다.
△클래식 명곡 모은 ‘더 퀸 온 아이스’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어린이 음악회 ‘더 퀸 온 아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영광의 순간을 함께한 클래식 명곡들을 들을 수 있는 공연이다. 유니버설뮤직에서 발매된 김연아가 매 시즌마다 선보인 다양한 클래식 음악들을 엮은 앨범의 수록곡 중에서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의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서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필라델피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백윤학 지휘, 젊은 에너지와 유연성으로 평가 받는 디토 오케스트라 연주로 선보인다. 또한 2010년 모스크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콩쿠르 1위, 서울대 음대 최연소 합격자인 바이올리니스트 홍유진이 협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