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2일 “이번 인사 청문회는 저 자신을 되돌아 보는 성찰의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마무리발언을 통해 “사흘에 걸친 인사 청문회를 통해 격려와 함께 충고를 주신 청문 특위 위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울러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신 국민에게 감사 드린다”며 “사흘동안 위원님들의 질문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답하려고 노력했지만 충분히 답변 못한 부분이 있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제게 주신 당부와 질책은 한결같이 나라를 걱정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믿는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저의 총리 임명을 동의해 주신다면 대통령을 바르게 보좌해 국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시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자는 “특위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판단을 기다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