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그를 생존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컨설턴트로 극찬했고, 영국의 더 타임스는 세계 50대 경영사상가 중 한 명으로 그를 꼽았다.
차란은 인도에서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호주의 한 기업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중, 상사의 추천으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 진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과 노스웨스턴대 켈로그스쿨에서 후학을 가르치다가 1970년대 중반 본격적으로 기업 컨설팅에 뛰어들었다.
차란의 컨설팅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자유롭다. 정형화된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보다는 특정한 주제없이 사적인 대화를 나누는 난상토론을 즐긴다. 컨설팅은 기성복이 아닌 맞춤복이라는 지론에 따른 것이다. 강연 역시 정해진 대본을 선호하지 않는다.
차란은 항상 소지품이 들어있는 가방 두 개만 가지고 다니면서 아침과 점심, 저녁 장소가 모두 다른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래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컨설턴트로 꼽힌다.
차란은 지난 수십년간 세계 유수의 기업들에게 경영자문을 제공해,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CEO들을 움직이는 인물로 꼽힌다. GE는 39년째, 듀폰은 35년째 경영자문을 맡고 있다. 버라이즌과 노바티스, 허니웰, BoA, 씨티은행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유수 기업들 역시 그의 고객이다.
세계 최대 기업인 GE의 CEO인 잭 웰치는 자신을 차란의 `신봉자`로,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의 이반 세이든버그 회장은 `나의 비밀병기`로, 존 리드 전 씨티그룹 회장은 `양심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할 정도로 그에 대한 신뢰는 대단하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하면서 평소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자주 찾는 책으로 소개한 바 있다.
차란은 자신의 홈페이지(www.ram-charan.com)를 운영하면서 비즈니스위크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에 실린 그의 기고문을 담은 뉴스레터도 발행하고 있다.
차란은 오는 6월14~1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계전략포럼 2011`에서 연사로 나선다. 15일 오후 3시 10분부터 진행되는 제 4세션에서 발제자로 나서 `새로운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경쟁력`을 주제로 금융위기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기업의 생존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 불확실성의 시대를 관통하는 필승해법, `세계전략포럼(www.wsf.or.kr)`에서 찾으세요. 6월14~1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전략포럼에는 미국 재무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을 비롯해 세계 3대 미래전략가인 리차드 왓슨, 경영의 현자로 불리는 램 차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략가들이 참석해 독창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