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온라인 창업 평균 비용이 국내 대기업 신입직원 평균 연봉 1/6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대표 김기록, www.makeshop.co.kr)은 지난 4월 15일부터 두 달 동안 쇼핑몰 운영자 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4%(121명)는 쇼핑몰 창업 시 평균 500만원 이하로 지출됐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도 ‘500만원 ~ 1,000만원’은 12.8%(26명), ‘1,000만원 ~ 2,000만원’은 10.8%(22명)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 자금 사용은 ‘제품 준비’가 37.4%(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마케팅 비용’ 24.6%(50명), ‘쇼핑몰 초기 제작비용’ 20.7%(42명), ‘카메라, 컴퓨터 등 부자재 구입비용’ 9.3%(19명)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시 가장 선호하는 마케팅 전략’이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3.7%(109명)는 ‘검색 엔진 등록’을 꼽았으며, ‘오버추어 광고’는 15.2%(31명)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많이 지출한 온라인 마케팅 비용으로는 전체 중 69%(140명)가 ‘키워드 광고’라고 응답했고, ‘검색 엔진 등록’ 18.7%(38명), ‘블로그 광고(8명)’, ‘배너 광고(8명)’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쇼핑몰 창업 시 한달 간 사용된 온라인 마케팅 비용은 ‘25만원 이하’가 32%(65명)으로 가장 많았고, ‘25만원 ~ 50만원’ 23.1%(47명), ‘75만원 ~ 100만원’ 13.8%(28명), ‘100만원 ~ 250만원’ 11%(24명), ‘50만원 ~ 75만원’ 8.9%(18명) 순으로 응답이 뒤따랐다.
특히 설문 응답자 중 87.1%는 아이템 선정 후 상품 준비 및 마케팅을 준비해 창업한다고 대답했다.
메이크샵 채성호 교육총괄 팀장은 “온라인 창업을 진행할 때도 처음부터 예산 계획하고 준비해 간다면 시간과 비용에 대한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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