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광석값 협상 `타결`..전년비 33%↓

  • 등록 2009-05-28 오전 11:21:06

    수정 2009-05-28 오전 11:22:17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가 올해 철광석 가격을 전년비 33% 인하된 가격으로 타결했다. 이는 최근 일본의 신일본제철이 호주의 리오틴토와 합의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포스코(005490)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8일 호주의 광산업체인 리오틴토와 올해 철광석 구매가격에 대해 분광의 경우 32.95% 인하된 톤당 58.2달러, 괴광의 경우 44.47% 인하된 68.88달러에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격은 신일본제철이 리오틴토와 협의한 가격과 동일한 수준이다. 아울러 이번 협상 결과는 현재 포스코가 진행 중인 호주 BHPB社, 브라질 Vale社와의 철광석 가격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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