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032640)은 9월중 다양한 기능의 칩이 내장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SK텔레콤(017670)과 KTF(032390)는 3세대 WCDMA 휴대폰에 의무적으로 탑재되는 USIM칩을 활용,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의무 탑재되는 USIM칩이니 만큼 휴대폰 가입자 관리·인증이라는 기초적 기능 이외에도 교통·뱅킹·증권·맴버십 등의 기능을 추가로 칩에 넣어 신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
때문에 WCDMA 방식이 아닌 LG텔레콤은 이번에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가능한 칩을 새롭게 내장시킨 휴대폰을 신모델로 내놓는 셈이다.
이에따라 작년 영상통화로 시작된 3세대 휴대폰 서비스 경쟁이 올초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거쳐 칩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칩 기반 서비스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고 있다"면서 "칩에 여러 은행정보를 담거나 맴버십카드 용도로 쓴다면 그만큼 가입자 이탈방지 효과가 있고, 뱅킹이나 증권 등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을 활용하게 돼 데이터수익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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