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지난 2월 e-모기지론이 1592억원가량 판매돼 전체 보금자리론 판매액중 57.2%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월비 25.5%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7·8월 두 달간 판매실적을 합친 1080억원보다도 절반이상 늘어난 규모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으로는 하나은행 1655억원(59.5%) 우리은행 268억원(9.6%), 국민은행(060000) 198억원(7.1%), 삼성생명 191억원(6.9%), 농협 137억원(4.9%), SC제일은행 72억원(2.6%) 등의 순을 보였다.
e-모기지론은 최근 7%에 육박하고 있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이자부담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평을 듣고있다. 지난 10월 판매중단 이후 지난해 12월28일 판매가 재개돼 첫날만 300억원의 대출신청이 몰리는 등 주목을 받아왔다.
e-모기지론 금리는 5% 후반(최저 5.75%, 10년 상환조건)에서 6% 초반(최고 6.20%, 30년 상환조건) 수준으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연 6.3~6.4%(최고 7%)에 비해 약 0.1~0.65% 포인트 저렴하다.(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