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구 일대 오피스텔은 매매가격이 연초대비 2000만원 안팎 떨어졌다.
분양가 시세보다도 2000만~5000만원 이상 하락한 마이너스 프리미엄 오피스텔도 속출하고 있다. 삼성동 LG트윈텔 20평형은 분양가가 1억6300만원선이었지만 지난달에는 분양가보다 5000만원 이상 떨어진 1억500만원선에 거래가 이뤄졌다. 역삼동 한라클래식 21평형도 분양가대비 6000만원이상 떨어졌다. 분양가는 2억원을 넘었지만 현재 매매가는 1억4000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는 것.
이영호 닥터아파트 팀장은 "주거용 오피스텔은 최근들어 신규 공급량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이미 수요한계에 달해 임대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일반아파트에 비해 전용면적이 작고 가격상승폭도 크지 않아 강남권 한파를 심하게 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