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기성기자] 로또복권 수탁사업자인
국민은행(060000)은 내달 1일부터 로또복권 가격을 종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고정당첨금을 지급하는 5등 당첨금도 로또복권 가격인하 조치에 따라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됐다.
그러나 가격 인하와 5등 당첨금 조정 이외의 각 등위별 당첨확률 및 1~4등의 등위별 당첨금 배분비율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로또복권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일각에서 지적돼온 1등 당첨금 과다 논란도 상당부분 해소되는 등 `건전한 복권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또복권은 지난 2002년 12월 출시된 이래 작년 한해동안 3조8031억원의 매출과 1조 3010억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