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지분10% 참여등 컨소시엄 일단락"-현대정보 회장(상보)

"현대차 SM부문도 이제부터 영업하겠다"
  • 등록 2004-03-29 오전 11:37:42

    수정 2004-03-29 오전 11:37:42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정보기술(026180) 박병재 회장은 "한국HP가 지분 10%에 참여하는 등 현대정보를 인수한 미라콤아이앤씨 컨소시엄 구성은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박병재 회장은 29일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하이닉스 보유지분 인수도 완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회장은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미라콤아이앤씨는 지난달 현대투신증권(현 푸르덴셜증권)으로부터 현대정보 지분 31.63%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 26일 하이닉스 보유지분 31.87% 인수를 완료, 최대주주(63.5%)로 올라선 상태다. 이중 한국HP가 10%를 인수한 것이다. 다음은 박회장과의 일문일답. -앞으로 회사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가. ▲주주 중시 경영에 나서겠다. 배당 등을 할 수 있는 좋은 회사로 만들어 보답하겠다. -한국HP가 현대정보 지분 10% 인수하기로 했나. ▲한국HP가 참여하는 것은 확정됐다. -하이닉스 보유지분 인수도 마무리됐나. ▲이미 끝났다. 이로써 미라콤아이앤씨 컨소시엄 구성은 완료됐다. -미라콤아이앤씨를 비롯한 우호세력과 한국HP를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 추가 참여하는지. ▲더이상 없다. 일단락됐다. -현대그룹 SM은 그대로 유지되나. ▲지금 계약에 의해 그대로 하고 있지 않나. -현대차 SM도 앞으로 담당하는 것인가. ▲이제부터 영업을 해야한다. 잘 될 것이다. -대표이사를 맡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이사회가 있어 뭐라고 얘기하기는 그렇다.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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