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에서 잇따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가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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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는 지난 7일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인 우리들의 집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총 7명의 직원이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총 700포기의 김장을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시설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봉사단 ‘다솜나눔’도 같은 날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홀트일산요양원에서 장애인 대상 송년회를 열고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과 다양한 먹거리를 나누고, 즐거운 공연을 진행했다. 대한항공 사내 합창단 ‘칼맨싱어즈’는 지난 1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에서 합창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체디쿨람(Cheddikulam)에서 주거 환경 개선과 무료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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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는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스리랑카 체디쿨람에서 낙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진행했다. 체디쿨람은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약 230km 떨어진 단수가 잦은 마을로, 연합신우회는 마을의 물 부족 해소를 위해 공동 우물 파기 지원 등 식수시설 시공에 힘을 보탰다. 또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 및 마을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도 진행했다.
대한항공 측은 현재 24개 사내 봉사단이 국내외 아동복지시설, 장애인시설, 요양원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