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에 투자…IBK기업은행, 1000억 규모 SI 펀드 조성

혁신 기술 기업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
  • 등록 2024-03-25 오전 10:00:43

    수정 2024-03-25 오전 10:00:43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K기업은행은 디지털 혁신 기술 보유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SI) 펀드 ‘IBK 디지털 혁신 신기술 투자조합’을 설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펀드 규모는 총 1000억원으로 기업은행이 900억원, IBK캐피탈이 100억원을 출자한다. IBK캐피털이 펀드 운용(GP)을 맡는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업은행과 전략적 협업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기업과 차별화된 사업 모델을 가진 플랫폼 기업 등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펀드를 통해 은행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디지털 신사업을 발굴하고, 은행·혁신 기술 보유 기업이 상생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기업에 적극 투자해 얼어붙은 벤처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투자 기업과 전략적 협업으로 기업은행의 디지털 혁신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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