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풋 “11월 역대 최대 판매 기록…실적 개선 전망”

  • 등록 2023-12-20 오전 10:01:48

    수정 2023-12-20 오전 10:01:4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윙스풋(335870)은 11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일시적 비용으로 발생한 순손실을 해소하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사진=윙스풋)
윙스풋은 스팩상장으로 인한 일회성 손실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1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회성 비용 해소와 더불어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기 때문에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윙스풋은 최근 에이비지와 미국 브랜드 ‘노티카’ 슈즈 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내년 봄부터 본격적인 제품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에이비지는 노티카를 비롯해 미국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스파이더’, 영국 장화 브랜드 ‘헌트’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윙스풋 관계자는 “패션업계 전반적으로 불경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의 실적은 올해도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양털 부츠 판매량 등을 기반으로 본원사업은 뛰어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고 지난해와 같은 일회성 비용 요인도 없어 순이익 개선세가 뛰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채널 전개 및 라이선스를 활용한 프리미엄 라인 확대를 통해 브랜드 가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내년 추가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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