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키움증권은 전날 공시에서 향후 3년 동안 주주 환원율 연 30% 이상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었던 우리 회사의 주주 환원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하고, 업계 최고수준의 실적, ROE, 배당수익률 등을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여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도 이날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 순이익을 기준으로 잡아도 주주 환원 총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다”며 “최근 5개년 간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별도순이익 기준 평균 주주환원율이 20%였던 점을 감안하면 새 계획은 시장의 호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