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새빗켐(107600)은 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과 ‘폐리튬이차전지에서 리튬의 선택적 분리, 농축 및 전지급 수산화리튬 제조를 위한 막분리 기술 개발’의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 새빗켐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강호철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김정훈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 박정원 새빗켐 연구소장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빗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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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빗켐은 폐리튬전지 재활용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순도 정제 기술과 고객 맞춤형 튜닝 기술을 개발해 하이니켈에 최적화된 전구체 복합액 양산에 성공했다. 폐전지원료 재활용공정 초기 단계에서 탄산리튬을 경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력도 확보해 특허 등록 및 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러한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기술력에 더해 이번에 화학연과의 공동개발로 니켈·코발트·망간(NCM), 탄산리튬에 이어 수산화리튬 포트폴리오 확보로 양적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이달 5일부터 오는 2026년 4월4일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되며, 투입되는 연구비는 총액으로 9억원이다.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해당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분리막 원천소재 및 막분리 정제 기술의 기술력을 보유한 화학연과 연구계약 체결 및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전지급 고부가가치 수산화리튬 제조 및 해외에서 수입되는 고가의 분리막 원천소재 및 막분리 정제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리튬 회수율 90% 이상, 리튬순도 99.5% 이상을 달성하고 조기에 스케일업 실증 및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