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올리면 AI가 프로필 이미지 뚝딱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브레인이 사진 한 장을 올리면 다양한 스타일의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내놨다.

28일 카카오브레인은 이미지 생성 앱 ‘비 디스커버’에 ‘AI 프로필’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앱에서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을 선택한 뒤 사진 파일을 업로드하고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AI가 판타지, 타임슬립, 일상 등 여러 콘셉트의 프로필 이미지 100개를 약 1분 이내로 그려낸다. 얼굴 이미지뿐만 아니라 각 콘셉트에 어울리는 배경까지 만들어낸다.



추가 생성 버튼을 누르면 2회에 한해 회당 20장씩의 새로운 이미지를 추가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미지 한 장당 총 140개의 AI 프로필 이미지를 만들어볼 수 있는 셈이다.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는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공유할 수 있다. SNS 프로필로도 활용 가능하다. AI 프로필 서비스는 건당 6600원(4.99달러)으로 제작된 프로필 이미지는 결제 후 1년간 앱에 저장된다.

또 비 디스커버 앱은 한국어로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상반기 내에는 생성된 AI 프로필 이미지에 사용자의 목소리와 모션을 입혀 비디오로 생성하는 ‘AI 모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초 기준 비 디스커버 앱에서 생성된 누적 이미지 건수는 1100만건을 넘었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3일까지 한달간 평균 앱 체류 시간은 27분6초에 달한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자신을 표현하는 데 적극적이고 각자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AI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