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캠프 "박근혜 평생 반성하며 살라"

정부 朴 사면 관련 청년 대변인 논평
  • 등록 2021-12-24 오전 10:35:30

    수정 2021-12-24 오전 10:35:3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캠프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한 논평을 남겼다. ‘남은 평생 반성하며 살라’라고 했다.

지난 22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의 한 운수 기업을 찾은 김동연 새로운물결 당 대표가 운수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김동연 캠프 나상인 청년대변인은 이날(24일)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된다”면서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나 대변인은 “5년 전 추운 겨울, 촛불을 들었던 1000만 시민은 아직 국정농단 사태의 충격을 잊지 않았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을 뽑아준 국민의 신임을 저버린 것에 대해 평생 반성하며 살라”고 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 청년이 생각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탄핵됐고 특수 활동비 상납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4년 8개월간 수감돼 있었다.

한편 정부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복권하는 등 2022년 신년을 앞두고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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