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미국 경제 봉쇄 조치 해제 움직임에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루 만에 상승 출발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4포인트, 0.46% 상승한 727.93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갈등에도 경제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대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대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0.77% 올랐다. 미국 경제 봉쇄 조치가 해제되는 가운데 아직까지 코로나 재확산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영향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장 초반 수급은 약한 편이다. 개인투자자만 30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5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타법인은 63억원 순매도 중이고 금융투자도 62억원 매도하고 있다. 연기금 등은 9억원 순매도, 보험 및 은행만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200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이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11%,
에이치엘비(028300)는 0.95% 상승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3%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71% 오르는 중이다.
씨젠(09653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각각 1%대 오르고
CJ ENM(03576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09570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등도 강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0.68% 하락하고
헬릭스미스(084990)는 1.84% 떨어지고 있다.
메지온(140410)은 0.89%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린다. 출판 및 매체복제가 2%대 오르고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금속, 일반전기전자, 의료 및 정밀기기,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이 상승세다. 반면 화학, 인터넷,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약세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