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한컴그룹)이 광주광역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김상철(오른쪽) 한컴그룹 회장과 이용성 광주시장이 AI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한컴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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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과 광주시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그룹은 광주시 AI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AI 및 드론 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SW) 융합교육 등 일자리 연계 교육과정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드론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드론밸리 개발 △지능형 서비스 로봇 보급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개발 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광주시는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AI 분야 전문인력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AI 광주시대 비전을 선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AI 산업융합 사업단을 출범시켰다.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계적 수준의 AI 산업 집적 단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