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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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 키움증권과 손잡고 제3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
하나금융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형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 온라인 증권사 1위인 키움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원회의 신청서 마감은 다음 달 26~27일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 기반의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필요하다고 봤다”며 “컨소시엄은 향후 금융, IT, 핀테크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참여를 통해 신기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과 토스의 조합에 이어 하나금융도 참전하면서 제3 인터넷전문은행 경쟁은 더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