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피씨(026890)가 100% 자회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투자 소식에 급등세다.
12일 오전 9시 19분 현재 디피씨 주가는 전일대비 9.63% 오른 3985원을 기록 중이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의 성장을 공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스틱은 최근 라지캡 전용 블라인드펀드인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PEF’를 통해 빅히트엔터의 1040억원 규모 구주를 인수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곽대환 스틱 대표는 “빅히트엔터가 보여주고 있는 글로벌 사업 성공이 더욱 큰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성장을 지원하고 사업전략이 잘 안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