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2018년 정부업무보고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7차례 진행된다. 이번 보고에는 장관(급) 기관과 주제와 관련이 있는 차관(급) 기관 등 30개 기관이 업무보고를 하고 44개 중앙행정기관이 토론에 참여한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외교·안보상황 및 남북관계의 개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의 이행방안 공유 및 실행력 제고 △국정의 성과 가시화를 통해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 견인 △정부혁신 노력에 대한 국민의 실감과 신뢰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고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8차례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30일로 예정했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주제의 경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행사와 내용이 겹쳐 선포식 행사로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19일에는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이라는 주제로 외교부·국방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국가보훈처가 보고에 나선다. 23일은 ‘국민안전’을 대주제로 ‘재난·재해 대응’과 ‘국민건강 확보’를 논의한다. 재난·재해 대응 분야에서는 행정안전부·고용부·국토교통부·경찰·소방·해양경찰청, ‘국민건강 확보’ 분야는 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농식품부·해수부·환경부가 각각 참석한다.
국무조정실은 “부처의 업무보고는 10분 내외로 하고 나머지 시간은 부처 간 장벽을 깬 상태에서 실무형 토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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