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56곳 3만2204가구 분양.. 올해 월간 최다 물량

수도권 분양물량 전월比 3배 이상 대폭 증가
일반분양 가구 수, 경기>서울>부산>광주 順 많아
서울·부산 재개발·재건축 주요 브랜드 대단지 '눈길'
  • 등록 2017-10-02 오후 2:13:55

    수정 2017-10-02 오후 2:13:55

리얼투데이 제공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연이은 부동산 규제 대책발표와 역대 최장 추석 연휴로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미뤄온 분양물량이 10월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56곳에서 4만6445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3만2204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10월은 지난 달에 비해 서울 및 수도권 물량이 6790가구에서 2만222가구로 3배 이상 대폭 증가했고, 지방의 경우 1만1871가구에서 1만1982가구로 소폭 증가했다.

시·도별로 일반분양가구 수를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만2782가구(23곳, 3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서울 6885가구(13곳, 21.3%), 부산 3729가구(7곳, 11.6%), 광주 2797가구(3곳, 8.7%), 전남 2048가구(2곳, 6.4%) 순이다.

경기지역 23곳 1만2782가구 공급 가장 많아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서울 중랑구 면목5동 164-10번지 일대 면목3구역을 재개발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30층, 11개동, 총 1505가구 규모이며 이 중 102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59~114㎡규모로 전체물량의 83%가 중소형 면적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지하철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강남구청역까지 약 1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마주해 주거편의성도 뛰어나다.

한화건설은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29-1번지 일대에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5가구, 전용면적 21~36㎡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된다. 이 중 76.3%인 226가구(아파트 148가구, 오피스텔 78실)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에 들어서는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 73·84㎡, 총 447가구 규모다. 단지는 장현지구 내에서도 중심입지로 트리플 역세권인 시흥시청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전포2-1구역 재개발 ‘서면 아이파크’ 2144가구 공급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진구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30층,27개동, 전용 36~101㎡, 총 2144가구 규모이며 이중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단지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602-4번지 일원에 회원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동, 전용 84㎡, 총 999가구 규모이며 이 중 545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047040)은 충남 천안시 성성동 145-1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 레이크타운 3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067가구 규모이며 이 중 322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주변에 삼성SDI천안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 등 천안제3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10월 분양예정 주요 단지. 분양일정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리얼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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