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석유회사 BP, 이집트 에너지에 13조6000억 투자

이집트 에너지난 해소에 도움될 듯
  • 등록 2015-03-16 오전 10:12:21

    수정 2015-03-16 오전 10:12:21

<자료: 로이터 통신> 영국 석유회사 BP의 로고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영국 석유회사 BP가 이집트 에너지 분야에 120억달러(13조6100억원)를 투자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BP는 14일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국제투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를 확정지었다. 120억달러의 투자 규모는 30억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 투자엔 서부 나일 델타 프로젝트, 탐사 및 자원 평가 활동, 동부 나일 델타, 수에즈만 등의 탐사 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집트는 수 십년래 최악의 에너지 위기를 겪고 있다. 에너지 소비 증가와 석유 생산의 감소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집트를 순 에너지 수출국에서 순 수입국으로 바꿔놨다. 정전도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이집트 에너지난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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