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GOP 총기 난사 사건 후 도주한 탈영병 임모 병장의 생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설가 이외수가 실시간으로 이와 관련한 트윗글을 올리고 있다.
이외수는 23일 새벽 트위터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어서 제대 3개월밖에 안 남은 고참병이 동료 병사들한테 총기를 난사하고 실탄과 무기를 소지한 채 탈영하는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형사고. 일시적인 현상만은 아닌 것 같아 더욱 암울해집니다”라고 적었다.
| △ 탈영병인 임모 병장이 아버지와 통화를 시도해 그가 생포될 가능성이 커졌다. / 사진=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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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속보. 사흘간 도주 중이던 탈영병 임 병장이 생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투항인지 아닌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조사를 해 보아야 알 수 있을 듯”이라며 “YTN이 다시 보도를 정정하는군요. 생포가 아니라 생포 임박이랍니다. 이랬다 저랬다, 도대체 믿을 수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 생활관 부근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를 낸 탈영병 임모 병장은 22일 오후 2시 고성군 명파초등학교 근처 제진검문소에서 군과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소대장 1명이 팔 등에 관통상을 입어 후송됐다.
그는 밤사이 군과 대치하다가 23일 오전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울먹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탈영병인 그의 생포 작전도 급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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