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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많이 부족했다"면서 "저의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정권교체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새누리당이 제일 두려워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는 저 이해찬에게 힘을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의원 투표) 경선이 이제 마무리됐다"면서 "진도가 15% 나간 것이고, 85%가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해찬-박지원 담합` 논란 때문에 대세론에 역풍이 분 것 아니냐는 물음에 "대세론이라고 한 적은 없다"면서 "다만 역할분담론을 제시했는데 소통이 부족해 제 진의를 대의원들과 국민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김한길 후보가 과거에 사학법 재개정에 합의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사실이기 때문에 (김 후보와) 논쟁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지금까지 치러진 10차례 대의원대회 투표 결과에서 이 후보는 총 2053표를 얻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한길 후보는 누계 2263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강기정(1333표)후보는 3위, 추미애(1292표), 우상호(1039표), 조정식(972표), 이종걸(767표), 문용식(367표) 후보가 뒤를 이었다. ▶ 관련기사 ◀ ☞김한길 “내 뒤에 대선주자?.. 수준 높은 대의원 있는 것” ☞김한길 전북서 1위..‘자리 굳히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