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차바이오앤(085660)디오스텍은 '동종배아줄기세포 유래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용한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증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 허가는 지난해 5월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희귀실명질환인 스타가르트병에 이은 두 번째 배아줄기세포치료제 임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황반변성 줄기세포치료제는 미국 ACT와의 공동연구개발의 성과다. ACT사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지난해 노인성황반변성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다.
ACT사는 지난 1월 실명 직전의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 하던 중 글씨를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세계적인 의학지인 란셋에 게재한 바 있다.
정형민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사장은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협력사 ACT의 임상시험 결과가 기대이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번 임상 시험에 대한 결과도 만족스러울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6월께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개발이 완료되면 황반변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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