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배 타고 인천 간다

  • 등록 2010-12-15 오전 11:00:07

    수정 2010-12-15 오전 11:00:07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내년 10월부터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을 통해 인천이나 서해섬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여의도와 인천 아라뱃길 터미널을 운항하는 여객유람선 5척과 김포터미널에서 덕적도 등 서해섬까지 유람선 3척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아라뱃길 조성 공사 시기에 맞춰 내년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여의도에서는 기존 유람선 선착장을 이용해 배를 탈 수 있다"면서 "여의도에서 논스톱으로 서해섬까지 갈 수는 없지만, 갈아타는 방식으로 연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덕적도와 이작도, 국내 최초의 등대가 있는 팔미도를 운항하는 연안 1일 크루즈 항로가 개설되며 단계적으로 원거리 섬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운항 도중 갑문과 친수경관 등 뱃길 체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관광, 서해섬 관광, 불꽃쇼, 마술쇼 등을 즐기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덕적도는 인천에서 남쪽으로 82㎞ 떨어진 섬인데, 지난해 20만명 가량이 방문해 수도권 지역 섬 중 관광객 수가 가장 많은 섬이다.

인천의 유일한 오지 섬인 세어도에도 1일 2왕복 운항하는 여객선이 운항된다. 이 섬은 3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하루 1회 운항하는 행정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 항로개설 추진 예정지역 위치도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