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발목 이상으로 팀 훈련 제외

이영표도 부상 완쾌 더뎌 20일 베식타스전 결장 전망
  • 등록 2006-10-18 오후 1:18:37

    수정 2006-10-18 오후 1:18:37

[노컷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들이 무리한 A매치 일정을 소화하느라 소속팀 활약에 발목이 잡혔다.



설기현(27·FC레딩), 이영표(29·토트넘)의 에이전트사인 ㈜지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악화를 우려해 휴식이 필요하다는 팀 주치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한국행을 강행했던 설기현이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인해 18일 팀훈련에서 빠졌다”며 “오는 22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날전 출장여부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설기현은 19일 오전 부상 부위에 대한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받은 뒤 결과에 따라 출전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지센은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전에 선발 출장했던 이영표 역시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지난 14일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20일 베식타스와의 UEFA컵 원정경기도 결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파주 NFC에서 소집된 축구대표팀 훈련을 위해 이달 초 입국했던 설기현과 이영표는 지난 11일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예선 5차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며, 다음날인 12일 곧장 런던으로 출국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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