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사장은 이날 삼성동 COEX 컨퍼런서센터에서 가진 SEK 2006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겸비한 슬림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일부 국가에 전략적인 보급형 제품 공략이 있을 수 있지만 프리미엄 휴대폰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가 진행해 온 프리미엄 휴대폰 전략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사장은 또 휴대폰 기술의 컨버전스화에 따라 향후 모바일TV 시장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관련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통신업계의 3대 트렌드는 통신·방송 융합, 무선데이터 보급, 기기 컨버전스"라며 "삼성전자는 멀티미디어 컨버전스 리더십을 유지하고, 차세대 통신기술과 표준을 선점하는 동시에 핵심역량을 개발해 나감으로써 모바일 멀티미디어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