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피용익기자] 드림웍스의 `슈렉2`가 2주 연속으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30일(현지시간) 잠정 집계됐다. 메모리얼데이 연휴 첫 3일간 슈렉2는 4223개 극장에서 731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슈렉2는 개봉 이래 현재까지 11일 동안 2억378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며 사상 두 번째로 빨리 2억달러를 돌파한 영화로 기록됐다. 가장 단시간 내에 2억달러를 돌파한 영화는 지난 2002년의 `스파이더맨`.
20세기폭스의 신작 `투모로우`는 3일 동안 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롤랜드 에머리히가 감독한 이 영화는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821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총 1억521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워너브라더스의 `트로이`는 전 주에 비해 52%의 관객 감소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주말 동안 1150만달러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며 3위를 기록했다. 1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트로이`는 지금까지 1억610만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밖에 터치스톤의 코미디 `헬렌 기르기`는 1120만달러를 기록하며 4위에, MGM의 `소울플레인`은 57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5위에 올랐다. 6위는 490만달러를 거둬 들인 `반헬싱`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