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 일본 영업 호조

펜탁스, 한신 타이거즈 등 쇼핑몰 구축 사업자로 선정
  • 등록 2003-03-27 오전 11:30:22

    수정 2003-03-27 오전 11:30:22

[edaily 정태선기자] 이네트(42340)는 일본 현지법인인 코마스21이 올 일본시장에서 인터넷 쇼핑몰 구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해 상반기 흑자달성이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코마스21은 최근 일본 최고의 카메라 메이커인 펜탁스, 일본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의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 대형 전자업체, 메일 미디어 사업체 등 모두 7건의 전자상거래 쇼핑몰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초고속 인터넷망(ADSL) 제공업체와 모 스포츠 전문 업체와도 인터넷 쇼핑몰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코마스21은 이네트의 "커머스21 모바일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일본 굴지의 모바일 컨텐츠 업체인 사이버드에 납품, 모바일 전자상거래 ASP 서비스를 위한 기본 시스템으로 활용하게 했다. 현재 약 15개의 회사가 사이버드의 모바일 EC ASP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세계적인 완구 메이커 토이저러스 등이 포함돼 있다. 회사 측은 "코마스 21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활기를 띠는 것은 지난 1999~2000년초 서비스를 시작했던 일본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들이 이용자들의 큰폭 증가로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새롭게 단장하는 리뉴얼 수요가 크게 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일본내 초고속 인터넷 이용자 수가 800만을 넘어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박규헌 사장은 "지난 99년 법인설립 이후 일본내에서 6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경험과 기술력이 일본 업체들로부터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신규 수주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상반기중 흑자 달성이 거의 확실하며 이 경우 대주주인 이네트의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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