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fn은 5일(현지시간) 올해 펀드 투자자자들은 지난해 성적이 부진했던 펀드들에 눈길을 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CNNfn은 모닝스타펀드인베스터의 연간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하며 과거 실적이 부진했던 펀드들이 다음해에는 인기펀드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 펀드인베스터가 97년까지 과거 9년동안 펀드에 유입되는 자금량을 가지고 3년간의 펀드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가장 인기없었던 펀드들이 다음해에는 모두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스타는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작년에는 무시되었지만 올해 기대해 볼만한 펀드의 범주를 세가지로 나눴다. 일본, 태평양/아시아 분산(diversified), 일본을 제외한 태평양/아시아 투자 펀드가 그것이다.
펀드인베스터는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 자본시장은 과거 2년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면서 작년 일본내 펀드의 평균 손실이 35%에 이르렀고, 기술주 중심 펀드의 경우에는 자금의 절반가량을 까먹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과 대만시장은 세계적인 기술주의 하락으로 자본운용 실적이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모닝스타는 이머징마켓의 과거 펀드실적이 부진했다는 이유만으로 이곳에 투자를 늘리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과거 부진했던 펀드들이 반드시 다음해에 실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인베스터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각 시장에서 하나의 펀드를 살 것을 권했다. 모닝스타인베스터가 추천하는 종목은 일본 투자대상에서는 피델리티 재팬, 태평양/아시아 분산(diversified)에서는 메릴린치 퍼시픽과 매튜 아시안 성장&수입, 일본을 제외한 태평양/아시아에서는 인베스텍 차이나&홍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