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3Q 실적 비수기로 기대치 하회…목표가↓-IBK

  • 등록 2024-10-29 오전 7:48:41

    수정 2024-10-29 오전 7:48:4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비수기 영향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니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1.6%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224억원)를 소폭 하회했다”며 “휴가 등 계절적 비수기로 국내 화학부문 판매 물량이 상반기 대비 감소했고, 전 분기 대비 수출주에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또 해상 운임 강세로 판매비 측면(전 분기 대비 19억원 증가)의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났고, CPs 설비 초기 가동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반영됐다”며 “중국법인 UJC 연차 정비와 중국 경쟁사 신규 가동으로 중국 화학부문의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5% 가량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운임 하락과 환율 강세로 판매 여건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나, 비수기 영향 및 국내·중국 플랜트의 정기 보수로 전사 플랜트 가동률의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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