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거부권 중독"…방송4법 재의요구 규탄

13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민생회복지원금·노봉법까지 합하면 21번째"
  • 등록 2024-08-13 오전 9:53:39

    수정 2024-08-13 오전 9:53:39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12일) 윤석열 대통령의 ‘방송4법 재의요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13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어제 방송4법에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했다”면서 “윤 대통령의 19번째 거부권으로 민주화 이후 최악의 기록 갱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관련 법과 노란봉투법에까지 거부하면 21번째 기록을 세우는 것”이라면서 “이 정도면 거부권 중독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국회 공전도 윤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이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대통열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법안만 통과시키겠다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야 7당이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법안을 거부하는 것은 민심에 대한 거부”라고 단언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민심을 짓밟는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국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14일 있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방송장악 2차 청문회’와 법제사법위원회 ‘김영철 검사 탄핵청문회’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서 열리는 의대정원청문회에서도 의료대란의 해법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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