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에이치티가 장 초반 상한가에 올랐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기업과 과거 협력한 사실이 부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미래 먹을거리로 로봇을 짚고,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등에 투자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관련주 찾기에 나선 모습이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1분 현재
현대에이치티(039010)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오른 99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랐다.
현대에이치티는 앞서 지난 2020년 AI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을 영위하는 유비테크로보틱스의 국내 파트너스인 제이엠 로보틱스, 유라이프솔루션즈와 AI휴머노아드 로봇 활용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는 생성형 AI 챗GPT의 개발사 ‘오픈 AI’가 투자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노르웨이 로봇기업 ‘1X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2일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X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2세대 안드로이드 인간형 로봇 ‘네오(NEO)’를 출시할 계획이다. 네오는 가사 도움에 초점을 맞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