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문체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문화로 열기 위해 오는 24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네 번째 정책토론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달 5일 진행한 문체부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 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며 “지방의 버려진 시설을 문화로 재탄생시킨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사례가 우리 지방에도 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그동안 지역순회 토론회에서는 영남, 호남·제주, 강원·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화 분야 전문가와 문체부 2030 청년자문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생생한 현장 의견을 나눴다. 지역에도 고품격 문화서비스 향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통적으로 제기됐고, 지역문화 현장이나 관련 기관 등에서 일할 전문인력 양성과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국가·지자체간 협력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및 수도권·비수도권 지자체 간 수평적 문화교류·협업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역문화진흥정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후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