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백령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백령도 공항 건설 사업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에 1200m 길이 활주로 한 개와 여객 터미널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해상교통을 통해서만 육지를 오갈 수 있고 그마저 악기상으로 결항이 잦은 서해도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백령도 공항이 개항하면 백령도와 전국 주요 도시가 1시간대로 묶인다.
울산 제2명촌교와 인천 공단고가교~서인천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사업도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대도시권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된 사업들이다. 울산 중구 반구동~남구 삼산동엔 0.96㎞ 길이, 4~6차로로 제2명촌교가 신축된다. 인천에서도 원도심과 송도·청라 등 신도심을 잇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구간에 4.51㎞ 길이, 4차선 지하도로가 새로 뚫린다.
|